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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수입액 年 1조4000억···국산 치료제 언제?
허종식 의원, 더딘 개발 속도 지적···권덕철 장관 “R&D 분야, 과기부 연계”
[ 2021년 10월 20일 17시 32분 ]
사진출처=전문기자협의회
[데일리메디 고재우·신지호 기자] 국산 항암제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정감사에서 국내 항암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매년 국민 중 25만명이 암에 걸리고, 8만2000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반면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항암제 수입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항암치료제 개발에 경주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소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항암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1조원 정도 비용, 임상시험 시 위험성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소홍관 원장은 “우리나라에는 글로벌 신약이 없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암조직, 혈액, 임상자료 등이 연계돼야 하는데 많은 자료들이 분산돼 있다”며 “임상시험도 한 기관만으로는 불충분 하고 여러 기관이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연구비 4400억원이었는데, 암 관련 R&D는 568억원에 불과하다”며 “미국 국립암센터는 1년 예산이 6조8000억원인데 대부분 연구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펀드를 통해 지원할 뜻임을 내비쳤다.
 
권덕철 장관은 “WTO 무역 분쟁 때문에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펀드를 통해 1조원 단위 지원을 노력하고 있다”며 “R&D 분야에 대해서도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와 연계해 건강 중심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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