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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제 안착 최선, 홍보 확대"
이영희 대한병원약사회장
[ 2021년 10월 25일 05시 55분 ]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문약사제도를 안착시키고 대외 홍보 및 회원 확대 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21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40년 업적 및 금년 추계학술대회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희 회장, 김정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과 김 수석부회장은 주요 성과로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꼽았다. 지난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문약사제도는 오는 2023년 4월 시행된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 성공적 시행을 위해 과목 설정·세부 운영방법 관련 공동 의견을 마련하고 정부 설계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키 위해 전문약사제도 공동 TF에 참여한다. 

공동 TF는 대한약사회·병원약사회·약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고 한국임상약학회·대한약국학회·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의약품정책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김 수석부회장은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 2010년 처음 시행됐는데, 현재 응시생이 3배 증가했다”며 “현재까지 누적 합격자가 1000명을 넘었고 올해는 200명 정도 배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설립 40년 회원들 지속 증가, 환자들과 소통도 강화"
"후배들이 인정받는 병원약사 되도록 노력"
 
이어 “전문약사제도가 한 두해 시행되고 끝나지 않도록 제도 안착 단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후배들이 대접받는 병원약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병원 약사 위상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영희 회장은 “과거에 비해 병원약사 인력 수급난이 완화되고 6년제 약사들이 병원약국을 선호하고 30세 미만 약사들이 최초 직업으로 병원약사를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소식을 접하며 우리 회(會)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병원약사 수는 계속 늘고 있다. 대한약사회 회원 신상신고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약사는 ▲2010년 2989명 ▲2012년 3164명 ▲2014년 4288명 ▲2016년 4933명 ▲2018년 5415명 ▲2020년 5448명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약국·의료기관·제약·학계·공직 등에 종사하는 전체 약사 중 약 15%가 의료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 타 분야 종사 약사는 비중이 점차 줄거나 약 1~2%p 증가한데 비해 의료기관 약사 비중은 꾸준히 늘어 약 5%p 상승했다.
 
이처럼 활동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병원약사회의 또 다른 과제는 대외 홍보 및 회원 확대 등이다. 
 
병원약사회 새 엠블럼 / 사진제공=병원약사회
이 회장은 “병원 약사는 고위험 약품 복용 입원환자에 직접 복약지도를 하지만 조제가 전체 업무의 70%를 차지해 바쁘기 때문에 환자들과 만나기 어렵다”며 “이에 조제업무를 기기에 맡기고 복약지도 때 시간을 내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환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김 수석부회장은 “병원 약사들이 소속돼 있는 약제부는 보통 지하에 있어 환자들이 존재를 잘 모른다”면서 “그간 봉사활동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병원약사 존재를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의 리그에 그치지 않고 대외적으로 알려야 한다”면서 “최근 창립 40주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회원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환자 등)와의 소통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가 담긴 문구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성장 40년 병원약사를 보다, 희망을 보다, 미래를 보다‘, ’환자와 함께 한 신념의 40년, 국민과 함께 할 도약의 100년‘ 등이다. 
 
병원약사회 회원은 ▲1983년 523명 ▲1999년 2231명 ▲2019년 3931명 ▲2020년 4263명 등으로 늘었다. 병원 수는 지난해 895곳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11월 20일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미국병원약사회장 특강 및 보건복지부·대한약사회·소비자시민모임·약대교수를 초청한 지정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sb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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