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가장 잘 한다고 평가한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고 글로벌 제약사는 '화이자'였다.
27일 한국제약의학회(KSPM)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조인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성 비율은 종합병원 347명, 병원 146명, 의원 519명이다.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잘한다고 뽑은 국내 제약사 1위는 한미약품(53.4%)이며, 2위는 대웅제약(36.1%), 3위 종근당(17.7%), 4위 동아ST(16.7%), 5위 JW중외제약(15.0%), 6위 유한양행(14.5%), 7위 GC녹십자(14.0%)다.
8위는 일동제약(13.9%), 9위 보령제약(11.8%), 10위 휴온스(10.8%), 11위 한독(7.2%), 12위 제일약품(6.3%), 13위 HK이노엔(6.2%), 14위 대원제약(4.8%), 15위 삼진제약(4.0%) 등이다.
글로벌 제약사 1위는 화이자(50.5%)다. 이어 GSK(43.1%), MSD(42.5%), 노바티스(19.5%), 사노피(15.7%), 얀센(15.2%), 아스트라제네카(13.9%), 바이엘(6.3%), 로슈(7.2%), 베링거인겔하임(6.9%) 순이다.
의사들은 주로 의학 등 의료정보를 의사 전용 웹사이트(68.4%), 포털(41.2%), 국내외 학술저널(40.9%)을 통해 검색했다. 제약사들이 의료정보 포털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률은 낮았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의료정보 포털의 인지도 및 회원 가입률 모두 한미약품이 가장 높았다. 의사들이 한미약품의 'HMP'(50.8%)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 대웅제약 '닥터빌'이 50.3%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SD의 'MSD online'(35.7%), 일동제약 '후다닥'(30.3%), GSK의 'GSKpro'(16.7%), 종근당 '메디뷰'(13.4%), 화이자 'pfizerpro'(11.2%) 순이었다.
8위는 사노피의 'sanofi elink'(9.1%), 9위는 비아트리스 'ViaLink'(9.0%), 10위는 노바티스의 'NOVAMD'(8.6%)가 차지했다.
회원 가입률 역시 1위 HMP(44.5%), 2위 닥터빌(41.5%), 3위 후다닥(23.8%)이었다. 이어 해당 없음(23.6%), MSD online(14.2%), ViaLink (5.1%), GSKpro(4.9%), 메디뷰(4.7%), sanofi elink(4.5%), 쇼타임(3.7%) 순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의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약사 마케팅 활동에 대한 의사들 인식 변화를 보면, '오프라인 세미나가 유용하다'는 답변은 2017년 62%에서 2021년 44.5%로 줄었다.
반면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유용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2017년 8%에서 2021년 25.3%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디테일 활동도 2017년 5%에서 2021년 11%로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판매 촉진을 위해 480억 달러(약 57조 5000억원) 정도 지출했고, 국내 제약사는 6억 5000달러(약 7630억원) 수준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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