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최근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 대규모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 헤마토팜과 유럽 29개국 진출에 대한 97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지 나흘만에 중남미 시장 진출도 확정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도미니카공화국 에스테틱 시장 유통 1위 기업인 파길(FAGIL)을 통해 현지시장에 진출한다. 파길은 현지 유통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전반을 책임진다.
중남미 지역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브라질, 페루 등 주요 국가 수출 계약과 임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변국들의 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볼리비아 허가를 획득해 현지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앞서 26일에는 휴톡스의 유럽 시장 계약 건이 발표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독일 제약기업 헤마토팜과 보툴리눔 톡신제 ‘휴톡스’의 유럽시장 독점 공급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파토팜으로부터 마일스톤을 포함 총 972억원 규모를 수취한다. 계약 대상국가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영국, 스위스 등 29개국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성남 판교 본사에서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왼쪽)와 헤마토팜 패트릭 브렌스케 대표가 휴톡스의 유럽 29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헤파토팜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 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M1 클리니켄 AG의 자회사다.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이 풍부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마토팜의 임상, 허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내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 현지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략적으로 중동에서는 이라크, CIS지역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정식 허가를 획득, 해당 국가를 거점 삼아 주변국으로의 시장 확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정식 허가를 받았다.
미국, 중국, 유럽 등 빅3 시장 외에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러시아 등에서 휴톡스 임상과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올해 안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목 대표는 “세계 메이저 시장과 더불어 신흥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올해 안에 러시아 허가 획득과 대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