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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프리그렐' 연구결과, 란셋에 게재
가톨릭의대 장기육 교수팀, 다기관 연구결과 발표…치료 패러다임 전환
[ 2021년 10월 29일 10시 32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항혈전제 개량신약 ‘프리그렐’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유지요법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출혈 위험 등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이 같은 프리그렐의 효과를 확인한 TALOS-AMI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안정형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기 이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RT) 진행 시 프리그렐과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저강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은 국내 32개 기관에서 PCI 시술을 받은 2697명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PCI 시술 후 1개월(30일±7일) 동안 부작용없이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진행한 환자를 무작위로 프리그렐과 아스피린 병용투여군,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투여군으로 나눠 12개월차까지 약을 투여하며 예후를 관찰했다.
 
1차 평가변수는 무작위 배정이 시작된 1개월차부터 12개월차까지 발생한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및 주요 출혈로 구성된 ‘NACE(Net Adverse Clinical Event)로 설정했다. 2차 평가변수는 허혈 사건과 출혈 안전성이 평가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2개월차 NACE 발생률은 프리그렐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저강도 항혈소판요법군이 4.6%,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을 복용한 대조군이 8.2%로 나타났다.

프리그렐 병용투여군이 비열등성과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프리그렐로 약제를 전환하는 게 복합적인 임상사건 발생 위험을 4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평가변수인 허혈 사건 발생률은 12개월차에서 저강도 항혈소판요법군이 2.1%, 대조군에서 3.1%로 나타나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출혈 사건 발생률은 각각 3.0%와 5.6%로 나타나 출혈 위험이 48% 낮았다.
 
양군의 환자들의 나이, 성비, 합병증 등 기저 특성을 유사했으면 약물 순응도 역시 10개월 차 98.4%, 97.3%로 비슷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프리그렐이 포함된 이중항혈소판요법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심근경색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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