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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코모도호텔에서 ‘부산·울산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병원은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근로복지공단 등 7개의 공공기관과 동아대병원, 인제대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메리놀병원,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등 6개의 민간병원, 총 13개 기관이다.
초대 회장기관은 부산대병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 분야 사이버 위협 동향(국가정보원 지부)과 망 분리 사업 소개(근로복지공단), 병원별 정보보호 현황 공유 등 의료 분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요정보 보호체계 강화, 병원 정보시스템 보호 인프라 확충,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의료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내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 진료처장은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보보호 전문가 확충, 보안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