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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손상 환자, 최신 바이오마커 유용성 입증
건국대병원 양현숙 교수팀, 亞 첫 5개국 의료진 다기관 전향적 연구
[ 2021년 11월 05일 17시 01분 ]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아시아 5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 호주) 연구진과 함께 응급실을 찾은 급성 신손상 위험 환자군에서 최신 바이오마커인 네프로체크(NephroCheck) 유용성을 입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GREAT Network 소속 핵심 연구자들로 구성됐으며, 네프로체크에 대한 아시아 최초 다국가 다기관의 전향적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 김한아 교수, 신경과 김한영 교수, 응급의학과 이경룡 · 김종원 교수다.
 
연구팀은 응급실에 온 환자 중 급성 신손상(AKI) 발생 위험이 30% 이상인 환자(529명, 중위연령 65세)를 대상으로 바이오마커인 네프로체크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평가 점수와 패혈증이나 급성심부전, 위장관 손실, 화상,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등등의 급성 질환 여부를 통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환자(529명)의 11.2%(59명)에서 급성 신손상 발병을 확인했다. 응급실에서 최초로 측정한 네프로체크 레벨은 급성 신손상 발병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과 비교, 의미 있게 높았으며 기존의 임상 평가 혹은 추정 사구체 여과율에 추가하면 급성 신손상 발생 예측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추적 조사 결과, 누적 사망은 30일째 44명, 90일째 60명으로 확인됐다. 사망률은 급성 신손상 발생 그룹(30%)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12%)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는데, 응급실 내원 당시 측정한 네프로체크 레벨이 이러한 단기 사망 여부도 예측할 수 있음을 보였다.
 
새로운 바이오마커인 네프로체크는 급성 신손상을 확인하는 여러 바이오마커 중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만 사용했던 마커다.
 
건국대병원 양현숙 교수는 “그동안 중환자실에서만 사용 허가됐던 네프로체크를 응급실에 온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로 네프로체크가 급성 신손상 발병과 단기 사망률 예측에 있어 기존 방법보다 더 유용함을 입증한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바이오마커가 응급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 초기 대응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red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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