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임상의사들 "암연구, 국가 차원 전폭적 지원 절실"
항암요법연구회 R&D 심포지엄 성료···"약제 사용기회 부여돼야"
[ 2021년 11월 09일 12시 23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가적 차원에서 암 연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환자들은 이미 FDA를 통해 승인된 치료제를 하루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간소화 및 개선을 희망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최근 ‘희귀유전자를 가진 암환자를 위한 공익적 연구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146명의 산학연 및 관계 부처 등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의료가 국내 암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을 살폈다.

 

이날 행사의 ‘희귀 유전자를 가진 암환자의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주제 세션에선 김지현 교수(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국가적 차원의 펀딩 필요성 ▲희귀한 암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임상실험 플랫폼 ▲희귀한 암유전자에 대한 규제기관의 입장을 제목으로 윤탁 교수(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정현애 교수(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최인근 심사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항생약품과)이 발표를 가졌다.

 

특히 윤탁 교수는 발표에서 “희귀·난치암을 극복하기 위해 제약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가적 차원에서 암연구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의 경우 암 임상시험을 위해 지원되는 비용만 연간 8억9000만달러(1조500억원)인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통한 국가지원연구비 전체가 연간 100억원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정현애 교수는 희귀유전자를 가진 암환자의 임상연구에서 “희귀 유전자를 가진 암의 특징을 고려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접근과 중장기적 프로젝트를 통한 정보의 축적 및 치료 전략 구축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암전문가들로 구성된 MTB(Molecular Tumor Board)를 통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결과를 심층적으로 분석, 치료의 대안이 없는 희귀암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치료 케이스의 경험 결과를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근 심사관은 “희귀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환자의 치료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로 단독 접근 보다 전세계적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진행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패널토의에서는 환우단체가 참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는 “희귀유전자를 가진 암환자는 그 수가 너무 적어 진단부터 관련된 모든 과정이 어렵다”며 “이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플랫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도암환우회 강덕원 대표는 “응급 임상을 신청할 때 어려움이 많은데, 환자들이 이미 FDA를 통해 승인된 치료제를 하루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간소화,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장대영 회장은 “현재 암 치료는 유전체 빅 데이터 분석과 정밀의료 발전에 힘입어 맞춤형 치료 시대가 됐다. 하지만 희귀암 환자들은 참여할 임상연구가 없거나 치료 약제에 대한 승인과 건강보험 급여가 되지 않아 치료의 기회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책개선을 당부했다.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암치료 적정성 평가 대수술···의약학·비용효과 검증
"희귀암 치료법 등 호발암과 '다른 기준' 적용 필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