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민관 합동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은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대북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 주도의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에는 정부·지자체·국제기구·비정부기구·학계가 두루 참여한다. 보건의료가 중점인 만큼 보건복지부도 함께 한다.
이 플랫폼은 남북의 호혜적 협력을 통해 현존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보건 위기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생명·안전 공동체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전문성과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발전 로드맵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협의, 조정하게 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에 발생하는 보건위기를 공동의 위기, 하나의 생명·공동체 과제로 이해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은 국제사회 중론”이라며 “남북이 함께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플랫폼의 비전과 목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한반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조성 △연대·협력·개방된 공동체 지향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한반도 주민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협력 증진 △매년 1회 정례회의 등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