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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가 인도 현지공장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신속진단키트 등 주요 제품군 생산량을 6.5배 확대하면서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11일 SD바이오센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공장을 1만4000평 부지 면적으로 증설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생산량은 기존 대비 6.5배 증가한다.
특히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체외진단 시장에서 인도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기구 입찰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만큼 단가 경쟁이 필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전날인 10일 SD바이오센서는 공장 증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 자회사 SD Biosensor Healthcare Pvt가 진행한 약 398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키로 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15%에 해당된다.
취득 후 지분율은 88.44%(8146만6602주)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2일이다.
이효근 대표는 “공장 증설은 단순히 해당 국가에서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국제 입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좋은 수단이다”며 “앞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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