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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6월 상장폐지 위기 벗어난 솔고바이오 또 '적자'
수익성 회복 과제···2세경영·임플란트 수출 등 체질개선 행보 주목
[ 2021년 11월 19일 06시 04분 ]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솔고바이오메디칼이 1년 만에 거래 재개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만성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된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가운데, 올해초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고 있지만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977년 설립된 솔고바이오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주력으로 외과용 수술기구, 온열매트 등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수술기구 업체 1호'라는 수식어를 달고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문제는 2004년 국내 중소병원계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 지금까지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솔고바이오는 지난 2019년 4년 연속 영업손실로 코스닥 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이듬해인 2020년 2월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해 주권매매거래 정지에 처하게 됐다.
 
현재 솔고바이오는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금년 6월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재개를 시작했다.
 
솔고바이오는 지난해 적자사업을 축소하는 등 전방위적인 구조 조정에 들어가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으나 금년 하반기 또 다시 적자로 돌아서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고바이오는 올 3분기 매출 51억 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 18억 원, 당기순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2% 떨어졌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86%, 65%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은 172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이다. 손익구조 개선 여부가 시급한 상황이다.
 
솔고바이오는 현재 코로나19 진정 국면에 따라 임플란트 수출 상황이 호전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 3분기 솔고바이오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임플란트 등 메디칼 사업 매출이 105억 원으로 전(前) 분기보다 43% 증가했다.
 
이밖에 가정용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신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담당자가 없어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며 짧게 전했다.
y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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