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이 26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확정 사례가 20건"이라고 밝혔다.
재감염은 수차례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 타입이 서로 다른 것이 확인되거나 재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나온 '확정' 사례를 뜻한다.
국내서 추가접종을 받은 뒤 돌파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현재 4명으로 이는 추가접종 완료자 8만2139명 가운데 0.005%에 해당한다.
추가접종 뒤 돌파감염된 4명은 모두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화이자로 맞은 사례다. 연령별로는 30대 2명, 20대 1명, 80대 1명이다.
현재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된 건은 138건이다.
이 가운데 104명(75.3%)은 백신 미접종자, 9명(6%)은 백신을 1회만 접종한 사람으로 조사됐다. 또 25명(18.1%)은 백신을 권고대로 모두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미접종자가 10명 중 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완치된 후 백신까지 다 맞았는데 재감염된 사례도 18%에 달했다.
방역당국은 "재감염 사례 중에는 단순히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재검출되는 사례도 섞여 있다"며 "추가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