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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저용량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10mg 복합신약으로 국내 환자 279명 대상의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 연구는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로수젯10/2.5mg이 로수바스타틴 2.5mg, 5mg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8주차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약 46%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심혈관 위험도 Low/Moderate risk 환자의 경우 목표 LDL-C 수치에 100% 도달함을 입증했다.
저용량 로수젯은 고용량 스타틴 사용 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및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2.5mg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료진들 관심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 연구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저용량 로수젯의 우수한 LDL-C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Low/Moderate risk 환자에서 혈관관리 초석이 될 수 있는 약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10/2.5mg은 국내 치료지침 기준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와 유사한 LDL-C 강하 효과를 보였다”며 “이번에 출시된 저용량 로수젯10/2.5mg과 기존 10/5mg, 10/10mg, 10/20mg 등 총 4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환자 특성에 맞는 광범위한 맞춤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