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분원 힘 실어주는 빅5 병원 대장암 '명의(名醫)'
서울아산 유창식·서울대 정승용·세브란스병원 김남규 교수 '이적' 화제
[ 2021년 12월 03일 05시 33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소위 빅5병원 소속 ‘대장암 명의’들의 분원행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이들 병원 구성원들은 본원의 명망있는 교수들 부임이 진료 등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일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교수[사진 左]가 30여 년 몸담은 병원을 떠나 신년 1월 1일 강릉아산병원장에 부임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과 대장암센터소장을 역임한 그는 국내 병원계에서 손꼽히는 대장암 전문가다. ‘진료부터 수술까지 3주 이내’라는 원칙으로도 유명하다. 학계에서는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교수가 소장으로 있던 2013년 서울아산병원은 대장암 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 특히 5년 생존율(완치율)이 조기 94%, 진행 80% 등 미국 평균치를 넘어서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는 등 관심을 모았다.
 
새 수장을 맞이하는 강릉아산병원은 2020년말 개원 이후 처음으로 4기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했다. 이후 서울병원 소속 교수들을 속속 영입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원로격인 권병덕 교수(신경외과)와 소아청소년과 김영휘 교수(소아청소년심장과)가 서울에서 강릉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대병원의 대장암 권위자 정승용 교수[사진 右]도 금년 6월 서울보라매병원장에 취임했다. 서울대병원 대장암센터장과 암연구소장을 역임한 그는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 고위 보직도 역임했다.
 
정 교수의 보라매병원장 임명은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김연수 병원장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서울대병원에서도 꽤 명성이 있는 명의를 비교적 규모가 작은 보라매병원의 원장으로 투입, 전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진료 부문에서 정 교수는 수술 후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항문이 제대로 기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최고로 꼽힌다.

최근에는 직장암 수술에서 황문을 보존하는 수술법이 환자 만족도에서 우월하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선 김남규 교수[사진 左]가 연세의료원 분원 중 막내 격인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2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대장암 분야 국제적 명성 쌓은 국내 최고 명의가 용인에 왔다”며 김 교수의 진료 개시 소식을 크게 알렸다.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장을 지낸 김 교수는 국제학계에서 열심히 활약했다.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APCC)를 결성하고 2013년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8년에는 대장항문학회 외과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미국대장항문학회 명예 펠로우에 추대됐다.

그가 집도한 수술은 1만 10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변 장기는 거의 건드리지 않는 깔끔한 수술’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연세의료원의 ‘야심작’인 용인세브란스 병원은 2020년 3월 개원했다.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을 표방하며 출발한  병원은 2024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개원 초부터 ‘하나의 세브란스’ 체제를 선포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소속 의료진의 순환근무제도를 도입하는 등 역시 인재풀 강화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 소재 대형병원 외과 A교수는 "대장암 분야 '빅네임'들의 분원행(行) 소식이 올해 연달아 전해졌다"며 "중견 교수들 이동이 없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에서는 앞으로 서울의 대장암 진료 판도가 변화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아산 외과 유창식 교수→강릉아산병원장 내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