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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폭증하면서 병상대기자 400∼500명"
"시립병원 193병상·민간병원 1218병상 등 추가 확보 추진"
[ 2021년 12월 08일 16시 27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서울시의 병상 대기자가 매일 400∼500명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2주 전부터 확진자가 하루 2000명 가까이 나오다 보니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많게는 1200명까지 올라가기도 했다"며 "그러나 재택치료가 본격화하면서 병상 대기자가 400∼500명 사이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동대문구에서 재택치료 중이던 환자가 증세 악화 후 병상 배정이 늦어져 사망한 사례와 관련해서는 "재택 대기자 중 이런 사망 보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대한 병상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내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1386명이 늘어 현재 9191명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61개 중 320개를 사용, 가동률이 88.6%이며 현재 남은 병상은 41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177개 중 12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7.8%, 잔여 병상은 57개다.
 
시는 이달 2일 발표한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시립병원 193병상과 민간병원 1218병상을 추가로 확보토록 노력하고 밝혔다.
 
민간병원 병상 중 현재까지 확보해 가동 중인 병상이 660개로, 나머지 558병상은 병원 측과 협의해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증환자 병상이 빨리 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박 통제관은 "중환자 병상을 마련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행정명령을 내린 것도 중환자 병상이 아니라 준중환자 병상이었다"며 "증상이 나아지면 병상을 준중환자로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과 함께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직영 코로나19 검사소를 잠실운동장 등 4곳에서 이번 주말부터 운영한다.
 
박 통제관은 "이들 4곳에서 하루 6000명 이상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좀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연락이 와서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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