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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발기부전약 유사 성분, 치매 신약 개발 기대"
비아그라 치매예방 연구결과 발표 관심 속 ‘AR1001’ 임상 2상 고무적
[ 2021년 12월 21일 05시 28분 ]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최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아리바이오가 자사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  ‘AR1001’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AR1001은 실데나필과 유사한 ‘미로데나필’을 근간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20일 아리바이오 측은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700만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 사용자 그룹이 비사용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69% 낮았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연구 발표에 앞서 아리바이오는 지난 2010년부터 실데나필 등의 PDE5 억제제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AR1001은 실데나필에 비해 PDE5 억제 능력이 10배 높고, 작용기전 비교우위에 대한 연구 결과 뿐 아니라 관련 특허가 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기관의 제안이 오면 공동연구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임상시험 결과도 유의하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열린 ‘2021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AR1001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데이비드 그릴리 워싱턴 의대 교수가 맡았다.
 
미국 내 21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12개월 간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기능평가지표 ▲인지·행동 및 기능평가 ▲신경정신행동검사 ▲우울증상 및 삶의 질 등의 다차원 평가결과에서 병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기능이 유지·향상되는 등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안전성도 확인됐다. 1년간 AR1001을 10mg 또는 30mg 투여한 결과 첫 6개월 임상과 유사하게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이학박사)는 “AR1001은 장기복용에 대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진정한 의미의 경구용 1차 치료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연말 임상2상 완료 관련 미팅을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내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하고, 미국·한국·유럽·인도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b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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