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무상증자를 진행한 종근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월 1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도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두 회사 모두 1주당 신주 0.02주를 배당한다. 신주는 내년 1월 21일 상장 예정이다.
JW중외제약도 1주당 0.03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3만8155주, 기타주식 8176주다.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월 20일이다.
JW홀딩스와 JW신약도 보통주 1주당 각각 0.03주와 0.0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일과 상장 예정일은 동일하다.
중소제약사들은 현금 배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은 주당 7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0억5500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진양제약 역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11억1774만 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신일제약은 결산배당으로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10억8092만원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무상증자 및 현금배당에 나서는 이유는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무상증자의 경우 유통 주식 수가 늘어 회사가 신주를 배정하지 않는 한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아진다.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눠는 주식 배당의 경우, 자기주식을 제외한 모든 주식에 배당을 실시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표적인 주주 환원정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신주를 발행하는 재원인 이익잉여금이나 주식발행초과금이 자본금으로 묶여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있다"며 "두 제도 모두 현금 유출이 적고, 세금 혜택이 있어 제약사들이 연말에 많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