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대병원, 감염예방 등 또 혁신···‘심야배송’ 최초 도입
밤 10시~오전 7시 의료물품 배송, "의료인력 업무 피로도 감소 전망"
[ 2022년 01월 12일 12시 38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환자이름 대신 고유번호 부르기’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서울대병원이 또 한번의 혁신을 시도했다.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 감염관리 강화와 의료진 업무 피로도 감소를 위한 조치다.
 
서울대병원은 1일 평균 약 1만명에 달하는 내원객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의료물품을 관리하는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이에 국내 의료기관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심야배송을 전격 구축하기로 결단했다. 
 
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으나, 이를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밤 10시 ~ 오전 7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함으로써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대비 약 70%나 줄었다. 
 
또한 주간 시간대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크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의료물품 이동과 내원객 접점이 완전 차단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병원은 언택트 심야배송시스템을 전 부서로 확대했다.
 
그 결과 일평균 약 20만개, 월 500만개에 달하는 의료물품 이동에 투입했던 물류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었다. 
 
그동안 의료물품의 단순 배송만 했던 물류인력이 기존에 의료인력이 담당했던 처방 의료물품 적치 및 유효기간 관리 등의 업무까지 전담하도록 재배치했다.
 
배정량 물품의 공급 주기도 주1회에서 주2회 배송으로 늘리고, 관리 품목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 의료인력 등이 담당했던 CCDS(Case Cart Delivery Service,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수술재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업무)를 원외로 이동시키고, 품목을 약 4배 이상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치환경 물류 체계 정착을 위해 하루 약 400~500여개가 소모되는 1회용 종이박스를 별도로 디자인된 리빙박스로 교체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인력은 환자 진료 및 수술 준비 등 본연의 업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 
 
동시에 원내 재고 비용의 감소와 그에 따른 공간 활용도가 5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성을 차단하고 의료인력이 환자의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안전한 병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새로운 물류 체계의 변화를 통해 혁신적 고도화를 이끌어 낸 서울대병원을 이어 다른 국내 병원에서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운송수단, 배송 주기, 물품 공급 등의 자료를 데이터화해 이를 기반으로 IoT가 접목된 디지털 물류혁신을 차기 목표로 진행 중이다.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대병원 진료비 수납창구서 현금 사라진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