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삼성서울병원, '꿈의 항암제' CAR-T 개발 속도
SK플라즈마, 큐로셀에 금액 투자 결정···현재 1/2상 진행 중
[ 2022년 01월 13일 12시 34분 ]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임상 진행 중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플라즈마는 올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조직의 첫 프로젝트로 큐로셀의 CAR-T 치료제를 선정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형질을 도입, 환자에게 재투여하는 방식이다. 
 
혈액암 분야에서는 1회 투여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꿈의 치료제’로 불린다. 다만 1회 투여 비용이 억 단위에 달하는 초고가 약인데다 고형암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SK플라즈마 측에 따르면 NRDO 조직은 제약사 중심 신약개발이 아닌 외부 발굴‧개발 중인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회사의 새 R&D 전략이다.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받은 1100억원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설됐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일 큐로셀의 프리IPO(pre-IPO, 사전투자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양사는 차세대 CAR-T 제품의 국내 및 해외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SK플라즈마의 큐로셀 투자 결정에 따라, 큐로셀 임상을 도맡은 삼성서울병원이 CAR-T 치료제 연구에서 본격적으로 선두주자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 주도로 큐로셀의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인 ‘CRC01’의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첫 투여를 시작으로 현재 1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명 환자 중 9명에게 투여를 완료한 상황이다.
 
1상의 경우 환자를 3개 집단으로 분류해 CAR-T 치료제를 최저용량, 중간, 고용량으로 투여한다. 최저용량 기준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며, 용량별 투여를 통해 적정투여량 및 부작용을 함께 확인한다. 
 
큐로셀 측은 1상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65명 대상 임상2상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2상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단독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임상의 원활한 진행 및 CAR-T 치료제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조직 개편에도 박차를 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9월 CAR-T세포치료센터를 신설하고, 김원석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센터는 기존 진행해오던 큐로셀 CAR-T 임상의 원활한 진행을 비롯해, 향후 CAR-T 치료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빅5’ 중 4곳 진입…서울대는 자체개발
 
CAR-T 치료제를 향한 관심은 비단 삼성서울병원에 국한되지 않은다. 빅5 병원 중 4곳이 본격적인 CAR-T 국산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소아 및 청소년에 특화된 CAR-T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현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주도하는 소아백혈병 환자 대상 CAR-T 치료제 임상연구는 지난해 12월 복지부 및 식약처로부터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승인받았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고위험 임상연구로 승인된 첫 사례다. 
 
현재 강 교수팀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19 양성 B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청소년 중 환자 대상 병원 생산 CD19 CAR-T 치료제 1b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와 손을 잡은 병원들도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앱클론을 CAR-T 시장 진입의 파트너로 정했다. 앱클론은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중 2번째로 CAR-T 치료제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앱클론의 CAR-T 치료제 ‘AT101’ 투여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다. 
 
1상에서는 용량별로 3~6명씩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인하고, 2상에서는 권장 용량에 따라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유틸렉스와 함께 CAR-T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8월 31일 ‘MVR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VR CAR-T는 종양에서 과발현하는 조직적합성항원(HLA-DR)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 기존 CD19 CAR-T 치료제가 갖고 있던 정상 B세포를 공격한다는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현재 유틸렉스는 간암 대상 CAR-T 치료제 ‘GPC3’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올해 4분기 중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GPC3가 임상 진입 시 수행기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cred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CAR-T→CAR-SIK 이어 세번째 꿈의 항암제 'CAR'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