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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모바일 및 웹 기반 고지서 업무 등의 확대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미싱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fishing)의 합성어로, 애플리케이션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 전송을 통해 이용자가 악성 앱 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신종 금융사기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보공단 사칭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하기 바란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검진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 스미싱 내역을 보면 '건강검진 보고서 진단내역을 발송했다'며 인터넷 주소를 함께 발송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형식이다.
최근 건보공단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모바일 기반 민원업무 처리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신종 스미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보공단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사칭 문자에 대한 주의 안내를 당부한 바 있다. 공통적으로 건강검진 통보 내역이나 환급금 조회 등 url 클릭을 유도하는 내용들이다.
공단 관계자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며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는 고객센터로 문의하고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