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씨에스케이 대상포진 치료제 연구개발로 사업역량이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증대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안정적 수익창출로 재무안정성 구축 및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치엘비(HLB) 역시 M&A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노터스, 에프에이, 지트리비앤티, 메디포럼제약 등 총 4개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HLB는 연구, 비임상, 임상개발, 제조, 유통 등 전 분야의 전문 회사를 확보하게 됐다. 신약 개발에 필요한 회사들을 하나씩 인수하면서 빠르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면모를 빠르게 갖추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한국콜마홀딩스에 합병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사업이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매입으로 넥스트앤바이오는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가 가진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배양키트, 신약 후보물질 효능 검증 플랫폼,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검사 등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M&A가 활성화되는 이유는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투자 비용이 큰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빠른 성장이 가능하고, 포트폴리오 및 사업 영역 확대 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합병 시 조직 내 결합이 원만하지 않아 시너지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벤업계에서도 M&A 사례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 특성상 기술을 확보하고 제조, 생산 등의 시설을 갖추는데 비용이 들고, 신사업 추진 시 생기는 리스크 부담을 줄이기 위해 M&A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