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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 성료
[ 2022년 01월 24일 11시 44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온라인으로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IRSL)’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8개 분야에 대해 국내외 로봇수술 의료진 5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수술과 여러 임상과의 무편집 로봇수술 녹화 영상을 보며 발전하고 있는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개발한 ‘혼합 현실(Mixed Reality)’ 프로그램을 적용한 로봇수술과 최신 모델 다빈치 SP 등 여러 모델을 활용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날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소장(대장항문외과)이 혼합 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장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이 홀로렌즈(Hololens)를 머리에 착용하면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결합한 혼합 현실로 환자의 MRI, CT 등 검사 영상을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민병소 소장과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준상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했다. 이날 민병소 소장의 수술은 실시간으로 중계돼 수술 중에도 참가자들과 수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임상과의 수술 영상을 시청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신장암·요관절제 수술을 발표했고,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자궁내막암 수술, 간담췌외과는 췌장암·간이식 공여자 수술·담낭절제술 영상을 공개했다.

이중 요관절제,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담낭절제술에서는 다빈치 SP를 사용했다.
 
둘째날에는 다빈치 SP를 활용한 갑상선내분비외과의 갑상선암,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유방암, 유방재건술에 대한 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기술이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위장관외과는 기존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Xi의 투관침을 최소화해 진행하는 술기 등이 발표됐다.
 
민병소 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임상과의 다국적 의료진이 로봇수술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학 발전과 술기 개발에 힘써 안전한 수술과 환자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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