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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당뇨·고혈압 환자도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처방
방역당국, 이달 7일부터 대상 확대···"심혈관질환·만성신장질환·암 등 포함"
[ 2022년 02월 04일 19시 00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오는 2월 7일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된다.

50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당뇨, 고혈압,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당국은 팍스로비드 투약 연령과 대상을 애초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제한했으나,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이 포함되도록 한차례 조정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포함된다.
 
방대본은 "의료진에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투약대상이 확대되면서 앞으로 처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주간 팍스로비드를 사용한 사람은 총 1275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506명이 처방을 받았는데, 1주새 769명 늘었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병용금기 의약품이 많고, 이런 병용금기 약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국내에 적지 않아 실제 처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한 팍스로비드의 병용 금기 약물은 28개로,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성분은 이 중 23개다.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이 포함된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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