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부산 최초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서호병원 '문(門) 닫는다'
이달 28일 폐업, 최대 12인용 기기 보유했지만 코로나19 여파 경영난 직격탄
[ 2022년 02월 07일 12시 16분 ]
사진=서호병원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한 서호병원이 이달 말 폐원한다.
 
2007년 개원한 서호병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현재 전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7일 서호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달 28일자로 병원 폐업이 결정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환자 수 감소 및 전문의료인 부재로 인한 경영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심 끝에 폐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 및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수익 감소 및 고정관리비의 확대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는 30~4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컨설팅 업체 진단 결과 올해는 적자가 90~1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호병원의 부지와 건물은 조만간 건설회사에 매각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매각액은 약 4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에 따르면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비용은 직원 퇴직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서호병원에는 현재 의사 7명을 포함해 직원 250여명이 재직 중이다. 
 
한편, 서호병원의 폐원은 부산 지역 고압산소치료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호병원은 지난 2019년 부산 지역에서 가장 먼저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한 곳이다. 점차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12인용 다인용 챔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호병원을 제외하면 부산에서 고압산소치료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3곳 밖에 남지 않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당뇨발(당뇨합병증), 버거씨병, 화상 등 피부 모세혈관신생에 도움이 되는 치료다.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치료기로도 알려졌다.
 
수 년 전에는 ‘강릉 펜션 고등학생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압산소치료기 인프라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압산소치료기는 고가의 기기값에 비해 낮은 수가로 대형 병원에서도 도입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기준 서울에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서울아산병원(10인용과 1인용 각 1대)가 유일하다. 이 밖에 한양대병원(1인용 1대), 구로성심병원, 삼육서울병원이 1인용 기기를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다.
 
서호병원 관계자는 “고압산소치료기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될지 등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힘겨운 이비인후과, 5개월 동안 ‘15개소’ 폐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