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임주현, 신철민, 한경도 교수 順>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비만이 계속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임주현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철민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비만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위암 진단 이력이 없는 약 275만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위암 발생 여부를 평균 6.78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총 1만3441명에서 위암이 발생했다.
5년 동안 계속 비만인 그룹, 한 번이라도 비만이 있었던 그룹, 한 번도 비만인 적 없는 3개 그룹으로 나눠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비만이 있었던 그룹은 한 번도 비만인 적 없는 그룹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11.3% 증가했고, 계속 비만이었던 그룹은 19.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65세 미만의 남성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과다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이 불량한 경우 비만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위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적절한 예방 가이드라인의 근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현 교수는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하고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하며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의 병행도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1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