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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내 최초 어린이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 체계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홈케어 앱 우아닥터를 개발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1일 자체 개발한 재택치료 앱 우아닥터 기능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코로나19는 한사람 또는 사회 한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영향받는 문제가 됐다”며 “의료진 입장에서 환자 상태를 좀 더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단과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여 오롯이 환자에게 투여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고,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의료진과의 소통 수단이 필요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아닥터는 26가지 이상의 증상 입력이 가능, 증상에 대해 명확히 판단할 수 있으며 그 판단을 기준으로 응급콜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코로나19는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부터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어지러움과 피로감 등 신경계, 발진을 포함한 피부질환 등 다양한 증상들이 환자별로 다르게 혼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소아청소년 등은 보챔과 쳐짐 등 보호자가 관찰해야만 하는 증상들이 추가된다”면서 “이런 증상들을 좀 더 세분화해서 파악하고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병의 양상까지 추가적으로 질문할수 있도록 해서 포괄적으로 환자를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증상에 대해 질문하고 처방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채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지역별, 연령별로 진료가 준비돼 있는 병원으로 즉각 연결 가능하도록 했다”며 “앱에 정보를 입력하면 의료진 판단하에 증세가 악화될수 있는 정보를 파악해 응급콜 기능이 활성화돼서 언제든지 의료진과 연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치료 해제 날짜와 발열, 복통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간단 대처 및 인근 진료가능 병원 연락처 등 각종 궁금증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즉각 해소하도록 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24시간 운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과 연결된 곳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10세 이하 어린이들 코로나 관리 및 치료에 많은 기여 전망"
‘우아닥터’ 앱은 환자 편리성 뿐 아니라 의료진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환자가 활력징후를 입력하지 않았을 때 의료진이 직접 전화를 통해 입력을 유도하는 방식과 달리 우아닥터는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활력징후를 입력하라는 푸쉬기능이 삽입돼 자발적 입력을 돕는다”며 “환자 상태에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도 푸쉬알림이 전달돼 환자 상태 파악이 지속적으로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에서 각급 병원으로 넘겨주는 데이터는 방대하고, 정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보건소의 원천 명단을 업로드하는 단계만으로 정리가 가능하도록 로직을 만들었고, 환자 상태 파악 또한 일괄적으로 가시화해 전체관리에 효율적이다. 확진자 급증 시 일일이 수작업으로 관리할 수 없으므로 더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아닥터 앱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서 개발한 만큼 10세 이하 어린이 환자 치료에 기대되는 효과가 크다.
정성관 이사장은 “단순히 환자 파악에 국한되지 않고 환아와 관련된 의료정보를 지속적을 업데이트해 앱을 구동하는 것으로 환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증상 문진의 경우 소아청소년에게 비특이적으로 발생하는 결막충혈, 쳐짐, 보챔등 증상을 추가해 26종으로 세분화했고, 추가적인 증상을 기입할수 있도록 해 세심한 진찰이 필요한 소아청소년에 특화돼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성관 이사장은 “병원 이익보다는 공익적 목적에 의미를 두고 앱을 개발했다”며 “앱 설계부터 타 의료기관 및 타 관련기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재택이 필요 없는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코로나와 무관한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이나 관련기관들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