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은 최근 투비디티엑스(대표 김동윤)와 ‘기립성 저혈압 선별시스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와 김정빈 교수의 오랜 연구개발 성과다.
70세 이상 인구 중 3분의 1에서 유병률이 나타나고, 모든 국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립성 저혈압 질환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눈앞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기립경사의 경우 시간과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정해진 검사실 환경 내에서만 시행함으로써 위음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을 선별한다는 점에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투비디티엑스는 코스닥 상장 법인인 투비소프트에서 기술 사업화를 위해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기술을 이용해 홍릉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인증받아, 기립성 저혈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본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따라 의료 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도 즉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조 교수는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대표는 “의료진의 연구결과가 국민 건강과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전 받은 학문적 업적을 산업적으로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