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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한국공공조직은행 신임 이사장에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우용 교수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용 교수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29일까지다.
이사회는 정관 변경, 규정 제·개정, 임원 선출·해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결산 등 한국공공조직은행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우용 교수는 대장암과 직장암 분야 권위자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과 건강의학센터장을 거쳐 현재 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외과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해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인체조직은 △뼈 △연골 △피부 △인대 △심장판막 △혈관 등으로, 뇌사 혹은 사후에 기증 의사를 생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우용 교수의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 선출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 이식재의 공익적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인 만큼 공공의료 영역에 해당한다.
삼성서울병원이 그동안 ‘공공의료’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속 교수, 그것도 암병원장이 공공기관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병원을 건립하고, 최첨단 의료기술과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서겠다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이우용 교수는 “숭고한 무상 기증자와 정신이 보다 많은 수혜자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우수한 이식재 자급자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인체조직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회 차원에서 지원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 국민의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새롭게 추대된 이우용 이사장이 민간과 공공의 가교 역할을 맡아 국내 기증 인체조직 이식재의 의료기관 분배 활성화 및 이식 확대 등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우용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3기 임원진과 적극 협력해 인체조직 이식재의 공적 관리기관으로서 공공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복지 증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