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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진단키트·의약품 등 수출액이 ‘약 16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2월 수출액 중 가장 많은 수치인데 전월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15대 주요 수출 품목 규모에서도 10위에 위치했다.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보다 앞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수출입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핵심 신산업으로 분류되는 바이오헬스는 지난달에 이어 20% 넘은 성장을 이어갔다.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진단키트·의약품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2월 수출액 중 가장 많다.
특히 자가검사용 진단키트 주문이 폭증하면서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2월 바이오 수출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12억7000만 달러에 비해 24.7% 증가했다. 지난 2020년 2월 수출액은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수출액은 일본 1억5000만 달러(85.5%), 아시아 지역 1억4000만 달러(78.2%), 중남미 1억 달러(35.2%), 미국 6000만 달러(225.5%), 인도 2000만 달러(31.1%), 등으로 늘었다.
이중 인도는 12개월 연속, 중남미는 16개월 연속으로 한국산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요가 증가했다.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2월 수출이 20% 이상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적자 고리를 끊고,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요인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지원대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미크론 상황 지속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월 무역수지가 1월 대비 56억8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2021년 10월 18억1000만 달러, 11월 29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나, 같은 해 12월 4억3000만 달러, 올해 1월 48억3000만 달러로 적자 기록 후 2월 8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