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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극히 저조한 지원율을 보인 의과대학생(의학전문대학원생)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이 올해도 지속된다.
지난해 모집에선 총 모집인원 11명 중 의대생은 단 한 명만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제도변화 없이 올해도 정원 11명의 의대생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나선다.
복지부는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2022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은 의과대학 재학생 11명, 간호대학(간호학과) 재학생 13명이다. 지원 가능한 광역자치단체는 의대생의 경우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이다.
작년 첫 모집을 시작한 공중보건장학간호사의 경우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8개 지역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의과대학·의전원생 및 간호대생은 소속 학교 행정실에 공중보건장학생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은 졸업 후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만큼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의무근무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을 지급한다. 간호대학(간호학과) 재학생은 8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졸업 후 의사·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면 바로 의무복무 시작함을 원칙으로 하되, 법이 정한 유예 사유가 발생한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유예 가능하다.
의대생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난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장학생 1461명을 배출했으나 지원자 감소와 공중보건의사 배출 증가 등에 따라 지난 20여 년간 제도 중단 이후 2019년 부활했다.
2019년 상‧하반기 20명 모집에 지원자는 8명에 불과했고, 2020년 역시 14명 중 4명밖에 모집하지 못했다. 작년에는 11명 정원 중 지원자는 단 1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유인을 위한 확실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해당 제도가 가진 문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지적됐다.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공중보건 장학생 제도의 예산 집행률은 30%대에 그쳤다. 제도를 정착하는 과정에서 시행 착오와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서면질의를 통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집행이 부진한 이유와 함께 개선방안을 묻기도 했다.
이를 감안, 올해는 온라인 설명회가 기획됐다. 오늘(7일)부터 2주동안 각 지역별 행사를 통해 해당 제도 취지와 이점 등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복지부 공공의료과는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절감하게 됐다”면서 “우수한 공공의료 인력 유치와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과 함께 공공의료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