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천편일률적 요양병원, 기능별 전문병원 전환 필요”
이경아 보건의료정책연구소장 "암·치매·호스피스·재활 등 분화" 제언
[ 2022년 03월 23일 12시 14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획일화된 형태로 운영 중인 요양병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병원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물론 현재도 일부 요양병원들이 개별적으로 영역별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기능을 분리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소 이경아 소장은 23일 열린 대한요양병원협회 ‘2022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 역할’을 제시했다.
 
이경아 소장은 우선 요양병원 수와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병원들이 일괄적인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 요양병원들이 대상 환자군을 명확히 하고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 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건의료정책연구소가 전국 21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도 72.9%가 요양병원의 기능 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문화 영역은 요양병원 입원 다빈도 영역인 △암 △치매 △호스피스 △재활 등 크게 4개로 구분했다.
 
암 41만6900명, 치매 13만9000명, 호스피스 8만8300명, 재활 7만5700명 등 4개 영역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수는 72만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천편일률적으로 운영 중인 요양병원을 암 전문병원, 치매 전문병원, 호스피스 전문병원, 재활 전문병원 등으로 분화시켜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요양병원 기능 분화의 효율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및 관련 수가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기능 분화는 급진적 개편 보다는 점진적 전환을 제시했다. 병원 전체에 대한 갑작스런 기능 분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센터제나 전문병동제 형태로 시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요양병원들 역시 86.2%가 센터 및 전문병동제 방식을 선호했다.
 
이경아 소장은 “단기적으로 센터제 혹은 전문병동제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 최소 기준을 충족한 경우 기능형 요양병원 지정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양병원 진료기능 강화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중장기 입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진료기능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실제 요양병원의 경증환자 비율은 2008년 25.3%에서 2018년 51.2%로 급증했다. 그만큼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중증도를 반영하거나 중증도에 따른 일당정액제 차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중증도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환자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 일환으로 의료와 요양 연계를 위한 중간 의료시설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장기요양보험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돌봄 및 요양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중간 형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아급성기 병원 모델 개발···의료전달체계 포함 검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