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서울대병원과 양사상호협력을 통한 다국가 임상시험 수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3월 28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다국가 임상시험 전문성과 품질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임상 및 다국가 임상시험의 전략수립 및 수행, 마케팅 등 제반 임상시험 수행에 대해 양측이 협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004년 복지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축적해온 풍부한 임상시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의 적용을 위해 씨엔알리서치가 독자 개발한 시스템의 도입 검토 및 양 기관 상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교육에 대한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CDISC는 임상시험 계획, 데이터 수집 및 교환, 제출, 분석을 위한 국제 표준 방식으로, 전용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임상 데이터 산출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시설 이용과 다방면의 협력을 목표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특히 다국가 임상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상시험 인프라가 우수한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임상 인프라가 씨엔알리서치 임상 수행 노하우 및 IT 기술과 접목돼 시간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