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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지역에 8번째 닥터헬기가 운용된다. 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인력이 탑승, 지역 환자 및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게 된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에 인천·전남지역에 최초로 배치됐다. 2013년 강원·경북, 2016년 충남·전북, 2018년 경기 등 현재 7대가 운항 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8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배치병원은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응급의료법 제46조의3제1항에 근거,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
소방청, 해양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환자이송헬기와 달리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의료기관에 배치된다.
따라서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탑승, 현장 및 이송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제주도는 69만여명의 주민은 물론 연간 1523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각종 국제행사 주요 개최지로서 그간 꾸준하게 닥터헬기 배치를 추진해 왔다.
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도 중앙에 위치한 한라산으로 육상 이송이 오래 걸리고, 어업 성수기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인근 경남, 전남지역 어선들이 모여 해난 사고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의 필요성도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자도·우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 등 제주도 5개 섬의 119구급대 이송은 1695건에 달하고 있다.
이번 닥터헬기의 배치가 결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해군·소방청·해양경찰청 등 도내 헬기 운용 기관과의 협의체를 강화하게 된다. 도민 안전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성훈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단독 신청, 항공의료, 항공운항, 기존 헬기 배치 의료기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헬기 배치를 계기로 제주도민을 위한 응급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제주한라병원이 도(道)와 협력해서 운항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