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후 '최적 항혈전제' 제시
서울아산 박덕우·박승정 교수팀 "항응고제, 판막혈전증 줄이지만 뇌색전증 효과 없어"
[ 2022년 04월 06일 10시 07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타비(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 시술 후 항혈전제를 복용하는데 있어 항응고제요법이 이중항혈소판요법보다 효과적이라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 교수팀은 한국, 홍콩, 대만에서 타비시술을 받은 229명을 대상으로 항응고제인 에독사반과 이중항혈소판제(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복용 군을 무작위 배정해 다기관 국제임상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항응고제 군의 판막혈전증 발생률(9.8%)은 이중항혈소판제 군(18.4%)보다 낮았지만, 뇌색전증과 뇌신경 및 신경인지기능 장애 발생률에는 전혀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기존 관찰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판막혈전증과 뇌색전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항응고제와 이중항혈소판제의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한국, 홍콩, 대만 총 5개 의료기관에서 타비 시술을 받은 229명에게 항응고제(에독사반, 111명)와 이중항혈소판제(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118명) 복용 군을 무작위 배정하고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80세였으며, 여성이 58%였다.
 
6개월 후 심장 CT를 시행한 결과, 항응고제 군의 판막혈전증 발생률은 9.8%였으며, 항혈소판제 군의 판막혈전증 발생률은 18.4%였다. 타비 시술 후 항응고제요법이 이중항혈소판요법보다 판막혈전증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었다. 
 
반면 타비 시술 1주일 이내와 6개월 후 두 차례에 걸쳐 MRI와 신경학적 인지기능검사를 시행한 결과에서는 항응고제 군과 항혈소판제 군의 뇌색전증이나 뇌신경 및 인지기능 장애 발생률에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비 시술 후 판막혈전증 발생과 뇌색전증 및 뇌기능 장애와의 뚜렷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도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미국심장학회에서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임상상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로 채택됐다.

또한 심장 분야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피인용지수=29.69)’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덕우 교수는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학회에서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타비 시술 후 판막혈전증 발생과 뇌색전증 발생의 무관함을 입증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판막혈전증이 뇌색전증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CT상 확인되는 판막혈전증은 영상의학적 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환자마다 상이한 임상적 상태와 안정성, 유효성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항혈전제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아산병원, 亞 최초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1000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