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앱클론과 국립암센터가 클라우딘(CLDN)-18.2 타깃의 고형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력을 총동원, 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CAR-T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협의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해서만 T 세포의 살상능력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과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앱클론은 그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항원 클라우딘-18.2를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요법에 불응 및 재발하는 전이성 고형암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항원에 작용할 항체 개발에 항체의약품 및 CAR-T 치료제 연구의 권위자인 정준호 서울대 의대 교수가 참여,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준호 교수는 “클라우딘-18.2는 위암과 췌장암 등에서 과발현되는 특징을 보이므로, 난치성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표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