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 저하로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성기능 장애가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몸 속에서 저하되면 비만을 일으키며, 비만이 되면 지방세포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분해해서 남성 호르몬이 더 감소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남성갱년기의 발생 빈도는 중년 남성의 20~30%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당뇨가 있는 비만환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남성호르몬수치가 더 낮아, 당뇨와 비만이 함께 있다면 남성호르몬 수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체외 충격파(ESWT) 치료는 비뇨의학과 영역에서는 요로결석 제거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친숙하지만, 쇄석 강도의 1~10% 가량 낮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여러 가지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혈관성 발기부전 환자에서 신혈관재생 및 항산화 효과로 인한 발기능 개선을 보고한 바 있으나, 고환을 포함한 생식기관에서의 영향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구팀이 산화스트레스(세포 및 조직 손상 유발) 처리한 정모세포주(정자로 성장하는 세포) 및 남성호르몬 억제가 유도된 갱년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4가지 강도의 저강도 체외충격파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외충격파 치료군의 혈관 생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발현량 및 항산화능이 증가했다.
특히 특정 강도(0.05 mJ/mm2)에서 개선효과가 뛰어났으며, 정액검사에서 정자의 운동성이 대조군 대비 21.88%에서 39.13%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