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간 콩팥과 유사한 '신장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팀, 난치성 신장질환 연구·치료제 개발 새 길
[ 2022년 04월 12일 10시 07분 ]
좌측부터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박지환 교수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실제 인간 신장(콩팥)과 매우 유사한 고도로 분화된 신장 오가노이드가 개발돼 신장병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이 진일보할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주)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과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팀, 광주과학기술원 박지환 교수팀이 공동으로 기존의 신장 오가노이드의 제한점을 극복한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니 신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구성되고 기능을 하는 3차원 세포 구조체로,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치료 핵심 요소 중 하나다.
 
기존의 신장 오가노이드는 해외에서 개발된 프로토콜로 제작됐다. 오가노이드 내 혈관 형성이 5%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고, 세포 성숙도 역시 인간의 신장과 비교해 미성숙한 상태다.

또한 오가노이드 내 신장이 아닌 세포들(off-target 세포)이 10% 정도 존재, 실제 임상 치료 및 의료산업 현장에 서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인간의 신장 발생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프로토콜 개발에 나섰다.
신장 세포외 기질의 미세 환경이 신장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포유동물 신장을 탈세포화 한 후 세포외 기질을 추출해 세포 배양접시에 코팅했다.

이어 인간 신장 사구체 및 혈관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 신호를 조절하고, VEGF 성장인자를 정교하게 혼합 구성해서 ‘신장 오가노이드 고도분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는 기존 해외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장 오가노이드에 비해 혈관 내피세포 증식이 항진돼 오가노이드 내 혈관망을 형성하고, 사구체 내로 혈관이 침투해 신장 여과 기능에 필수적인 구조물인 여과장벽이 형성돼 있다.
 
또 신장 오가노이드의 근위세뇨관 세포 성숙도와 포도당 재흡수 기능이 향상됐으며, 신장 오가노이드 내 off-target 세포들이 감소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CRSPR-Cas9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난치성 신장질환인 파브리병의 원인 유전자 갈락토시데이즈-알파의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이를 이번에 개발한 고도분화 프로토콜을 이용해 신장 오가노이드로 분화시켜 실제 인간의 파브리병과 같이 신장 및 혈관의 병리학적인 병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신장 오가노이드를 탈세포화 된 세포외 기질과 함께 쥐의 신장에 이식하면 생착이 잘 되고 이식 효과가 증진된다는 사실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기술로서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된 신장 오가노이드 한계를 극복하고, 성숙도 및 기능이 한 층 더 향상된 신장 오가노이드 제작하는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이를 이용해 신장 질환 모사 및 재생치료 가능성을 증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연구팀이 개발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가 향후 추가 연구를 거쳐 실제 임상 치료 및 의료 현장에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Advanced Science (인용지수: 16.806)' 최신호에 게재됐다.
hjh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설암(혀암) 예후는 '설림프절 전이' 여부 관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