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모색"
최성혁 대한응급의료학회 이사장 "불특정 발생 재난 사태 대비, 별도 대응 방안 도입 검토"
[ 2022년 04월 28일 05시 27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중 의료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했을 당시, 수용할 응급실을 찾지 못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의 이야기가 연달아 전해졌다.
 
어떤 산모는 구급차에서 출산을 하기도 했으며 한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되기 전에 사망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알려지면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졌다.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사진]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비해 학회는 별도 재난대응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고 강조했다.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 응급의료 통합정보시스템 마련 구상"
 
최 이사장은 먼저 “현재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응급의료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소방청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자가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이송되는 전 과정에 대한 체계’를 제대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물론 이 같은 과정에선 직역별 업무범위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이사장은 “현재 학회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향후 해외 사례도 적극적으로 참고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유관기관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최 이사장은 “다행히 최근 IT기술을 응급의료에 접목시키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관련해 시범사업도 이뤄지고 있는 등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에 대한 전향적인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구급차’가 있다. 이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이동통신 등의 ICT 기술을 도입한 것 외에도, 응급의료 과정에 관여하는 각 기관의 연계시스템이 구성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 그리고 응급의료센터와 복지부로 이원화된 환자 이송체계를 일원화하는 시스템이 시도된 것이다. 
 
최 이사장은 “최근의 혁신적인 IT기술들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응급의료의 전문가 단체인 학회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피로도 누적 심각,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한편, 최 이사장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체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성상 고된 업무를 하는 응급실에선 중도 이탈하는 전공의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학회 수련위원회나 각 수련병원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하지만 더 나은 환경이나 체계를 만들 여지가 있는 한, 당사자인 전공의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고민은 비단 응급의학과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학회 사례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참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련에 대한 논의는 ‘탑 다운(top-down) 방식이 아닌 ’바텀 업(bottom-up)‘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막 임기를 시작한 최 이사장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 집행부의 회무를 잘 이어받아서 수련과 교육, 연구개발 각 분야에서 전문가 단체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응급의학 일꾼으로 선출된 만큼 모든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2년 대한응급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노인과 소아 응급의학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 응급의료와 관련해 이슈화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 및 미래 응급의료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응급의학 전공의 교육·평가 패러다임 '학습→역량'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