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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정부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의원급 의료기관 1만1035곳에 23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29일 고혈압(16차)·당뇨병(10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혈압과 당뇨병 적정성 평가 기간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이며 고혈압은 2만3980개소, 당뇨병은 1만7844개소의 의원이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6651개소(전차 대비 15개소↑), 당뇨병 4384개소(전차 대비 205개소↑)로 집계됐다.
양호기관 이용환자수는 고혈압 376만 명(전차 대비 104만 명↑), 당뇨병 100만 명(전차 대비 8만 명↑)으로 고혈압의 양호기관 이용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7018개 의원에는 약 233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전년 대비 613개소가 줄었지만, 인센티브는 30억원 증가했다. 양호 의원 중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제외했다.
한편 평가 항목은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지속적 외래진료 ▲약 처방의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 정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약 처방을 확인하는 방문·처방지속 영역은 대부분 향상됐다.
하지만 고혈압 신규 평가지표인 검사 실시 비율은 ‘혈액 검사 실시 비율’이 72.5%, ‘요 일반 검사 실시 비율’ 46.4%, ‘심전도 검사 실시 비율’ 37.5%로 검사 간 차이를 보여 합병증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검사 실시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영역에서도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검사 시행률은 증가 추세지만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관련있는 ‘안저 검사 시행률’은 44.8%로 전년 대비 1.1%p 감소했다.
아울러, 고혈압·당뇨병 관리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 보다 한 개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혈압·당뇨병의 적정성 평가와 인센티브 지급 사업으로, 의원의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꾸준한 관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