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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 선택분업 전환 청원"
[ 2004년 04월 08일 03시 03분 ]
의료계가 국민 조제선택제도(선택분업) 도입을 위해 1천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을 각 시도의사회에 지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의협은 자체 선택분업 도입방안을 마련해 약사법 개정 청원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의협 관계자는 8일 "지난 1일 의협 상임이사, 전국시도의사회장 연석회의에서 선택분업 서명운동을 결의하고, 다음날 서명용지와 서명안내문을 각 시도의사회와 시도병원회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도의사회와 병원회는 조만간 서명용지와 서명안내문을 전체 의료기관에 배부,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서명용지를 의료기관 대기실에 비치해 서명자가 직접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적도록 했다.

또한 서명안내문을 의료기관에 게시해 환자들이 선택분업 전환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협은 서명안내문을 통해 "현 의약분업은 국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힘으로 잘못된 제도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의료기관내 서명운동 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게 가두 서명운동도 병행 추진하도록 했다.

의협 관계자는 "서명운동 기간을 특별히 명시하지 않았지만 가급적 빨리 중앙회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협은 17개 국회가 개원하면 정기국회에 선택분업 도입을 청원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의협은 서명운동과 별도로 국내 환경에 맞는 선택분업제도 도입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협측은 "올해 정기국회에 약사법 개정청원안을 낼 때 서명자 명단을 함께 제출해 국민들의 선택분업 전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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