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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藥 일반약 활성화에 서울시醫 맞대응
[ 2004년 06월 15일 14시 47분 ]
서울시약사회의 일반약 약국 직구입 유도 캠페인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와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가 16일 공동 대응책을 모색키로 하는 등 범의료계적 차원으로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5일 오후 안과개원의협의회, 피부과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회를 열어 서울시약사회가 안약이나 연고제 등을 병원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토록 유도하는 캠페인과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개원의협의회는 장시간 논의 결과 내일(16일) 이 같은 캠페인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으며, 개원의협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학회와 개원의협의회가 공동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개원의협의회 대표들은 16일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과 만나 의사회가 대응을 주도하고, 개원의협의회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김종근 회장은 “약계의 캠페인이 분업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면서 “경증질환자들은 처방전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약사가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단하겠다는 것은 결국 진찰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김 회장은 “의약분업은 약사의 이같은 진찰행위를 못하도록 한 것인데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약사회가 분업을 처음부터 재검토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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