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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알려진 교수의 외과사랑 1억"
[ 2005년 02월 25일 02시 37분 ]
삼성서울병원 외과 김용일 교수가
[사진]
사재 1억원을 과(科) 발전을 위해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후배 의학자의 의학연구와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여년간 자신이 몸담아온 삼성서울병원 외과에 1억원을 비밀리에 기탁했다.
병원에 따르면 당시 김 교수는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으며 이에 따라 이 훈훈한 미담은 8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후배 교수들에 의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이번 김 교수의 발전기금은 외과의 의학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우수전공의 지원 등에 활용되게 된다.
외과의 한 동료교수는 "김용일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외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외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의료계 인사는 “현역교수가 자신이 몸담은 곳에 거액의 기부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외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이 이번에 거액의 쾌척을 흔쾌히 하게 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 교수는 6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78년부터 94년까지 한양대의대 일반외과 교수를 거쳐 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외과에서 소화기외과장, 일반외과장, 소화기센터장, 성대의대 주임교수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 소화기암 수술분야의 대가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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