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오는 7월5일 서울교대에서 열릴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에 각 구의사회 상임이사들은 모두 참석,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논리를 적극 펴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약사회도 이미 공청회를 적극 지원키로 하고, 내부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공청회는 의약계 관계자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룰 전망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28일) 각구의사회 회장단 및 본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내달 5일 개최될 공청회에 25개 구의사회 상임이사 이상은 모두 휴진, 참석키로 했다.
이와관련, 한 구의사회장은 "서울시 회원 전원이 공청회에 참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 구의사회 상임이사급 이상만 이날 오후 휴진하고 공청회에 참석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날 공청회는 서울시 각 구 의사회에서 참석한 인원만 약 300~4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공청회장은 많은 방청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시약사회도 앞서 이번 공청회를 적극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어, 이번 공청회장은 의약계 관계자들간 충돌도 우려된다.
한편 의사회는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논리로 교육비 증가, 국민을 속이는 정책, 타 직역의 학제연장으로 발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즉, 약대 6년제는 경제/문화자본이 취약한 학생들의 약대진학을 제약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기회 불균형을 초래하고 교육비용이 늘어나 국민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한국은 세계유일의 약대 4년제 학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주장"이라며 "영국,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도 4년제 학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약대 6년제 연장은 간호사, 의료기사 등 타 직종에도 학제연장을 촉발하는 양상으로 발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결국 의사회는 "약대 6년제 정책추진은 보건의약집단간 불필요한 갈등과 국민 비용부담을 유발할뿐 결코 좋은 정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