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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나 월수입 2000만원" 갑론을박
[ 2005년 09월 28일 22시 37분 ]
한 의료계 사이트에 의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과장됐다는 주장이 올라오자 이를 반박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이 맞다는 리플이 달리는 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6년차 개원의라고 자신을 밝힌 의사는 “개원당시 들어간 비용은 2억 정도였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매출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월 2000만원 정도는 가져간다"고 글을 올렸고 이 글에 대해 반박 리플이 달리면서 갑론을박이 지속된 것이다.

그는 특히 “의사가 개원해서 7~800 버는 건 넌센스 같다”고 말해 다른 의사들의 강한 반발을 사는 등 비난을 받았다.

개업 6개월이라고 밝힌 의사는 “서울에 개원한 의사인데 28일까지 총 매출액 1500만원에 다 제하고 가져가는 수입이 800만원”이라고 밝혀 6년차 개원이라고 밝힌 의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한 의사는 “평균 2000이라 난 물에 빠젹 죽어야 겠군. 희망이 없소”라고 푸념에 가까운 리플을 달기까지 했다.

반면 6년차 개원의에 동조하는 또 다른 의사는 “평균 2000만원도 겸손인 듯”하다며 그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전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5 직업지도'에 의하면 의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471만원으로 377개 직업중 7위를 차지해 이들의 논쟁은 오십보백보라는 것.

또한 같은 업종인 389만원을 받는 한의사, 429만원을 받는 치과의사를 앞선 순위이기도 해서 웃음으로 올려진 글이기에는 다소 의사들의 현실을 짚어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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