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종병원 "노조간부 10명 전원 해고" 초강경
[ 2006년 02월 17일 01시 31분 ]
세종병원의 갈등이 파국을 넘어 그 끝을 보기 위한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병원측은 16일 노조간부 10명을 전원해고 하겠다고 선전포고하면서 '초강수'를 던졌다. 절대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강력한 입장이다.

이에 세종병원 노사 분쟁이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폭력 분쟁 등 파국으로 치닫고 있자 지역사회에서는 사태해결을 노사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파업 31일째를 맞고 있는 부천세종병원지부의 노사분쟁과 관련, 지난 15일 오후 3시 노동부 부천지방사무소는 노사 양측을 상대로 중재안을 제시하며 실무교섭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노동부 부천사무소장은 “병원측은 농성장 보장 및 교섭에 응하고 노조측은 16일 계획된 민주노총 로비집회를 유보하라” 는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이를 16일 오전 9시까지 통보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결국 이사장의 거부로 교섭은 또 무산됐으며 연일 발생하는 폭력 사태로 이견의 골만 깊어진 상태다.

이날 김동기 본부장은 “이사장의 뜻은 현재 교섭이 아니다” 라면서 보건의료노조 김경자 부위원장과의 1:1 면담만을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이근선 부지부장은 “노조측은 중재안을 받아들여 1:1 면담을 수락했으나 병원측은 또 입장을 달리했다”며 “파업농성을 풀어야만 교섭에 임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 노조 한 관계자는 “병원측이 교섭을 원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교섭 자체를 거부하고 있음이 명백해 졌다”며 “병원측이 이렇게 계속적으로 교섭을 거부한다면 노조측도 민주노총 경기본부가 주최하는 대대적인 로비집회도 감행할 수밖에 없다”고 맞대응 했다.

반면 병원측은 오후 2시경부터 응급실 입구를 앰블런스로 봉쇄했고, 병원 현관문 안팎에는 의자를 쌓아 밧줄로 묶어 놓는 등 한 개의 출입문만 개방, 조합원들의 출입을 일제히 차단했다.

아울러 병원측은 세종병원지부 간부 10명 전원에 대해 ▲고의 또는 과실로 병원에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끼친 자 ▲고의로 직장의 기기물품을 파손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게 한 자 ▲직장 내의 폭력행위를 조장해 물의를 일으킨 자에 해당한다며 해고 조치하겠다고 못박았다.

병원측은 21~22일 양일간 인사위원회를 개최, 징계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제시한 징계사유들은 면직(해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간부 10명 전원에 대해 해고조치 하겠다”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노조측의 투쟁 수위 높이기에 병원이 초강경 대응으로 맞서자 노조가 다시 격분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를 바라보는 환자들의 ‘따가운 눈총’과 폭력으로 얼룩진 병원내의 진풍경은 향후 세종병원의 갈 길이 험난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종병원의 이번 파행은 단순히 노사 관계를 떠나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할 내부 동력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심장 전문병원으로 승승장구하던 세종병원이 건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위상과 명성을 찾는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