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채무자로 출발하는 전공의 '뜨거운 감자'
[ 2006년 06월 29일 01시 41분 ]
최근 부산 모 사립대병원 전공의가 부당한 의국비 착취 및 도를 넘어선 의국내 폭력 등을 신랄하게 폭로한 이후, 고질적인 전공의 수련환경이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특히 관행이라고 보기엔 과다한 금전적 착취를 행한 해당 병원 및 지도교수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부산 K대 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1년차인 P씨는 지난 1일 3개월간의 짧은 의국생활을 접고 사표를 제출했다. 선배들의 부당한 심부름과 도를 지나친 폭행 및 3개월에 2000만원이 넘는 의국비 착취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

P씨는 이같은 고질적인 의국 문화가 후배들에게 되물림되는 것을 원치 않아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몇몇 의료계 전문지 보도를 통해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져갔고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병원은 28일 오후 수련위원들을 소집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등 명확한 진실규명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전공의의 지도교수였던 정형외과 과장이 해외 출장중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병원내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어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해당 전공의가 폭로하기 이전 병원내 알려진 바가 없어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불미스런 관행이나 폭력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병원은 이번 사건이 근절돼야 할 악습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 해당 전공의의 과장된 감정적 대응과 언론의 편향적 보도가 아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병원 관계자는 “불행한 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감정적으로 부풀려진 피해자의 일방적 얘기에 치중해 보도된 것은 안타깝다”며 “해당 전공의가 제시한 지출 내역서의 증거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이 든다”고 의문을 제시했다.

피해자가 제시한 자신이 사용할 컴퓨터 등 의국 자재비 및 책값 등은 스스로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유.

이 관계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소정의 의국비가 과에 지원된다”며 “그밖에 과 차원의 문제는 의과대학이 학문적으로 워낙 독립성이 강한 조직이라 병원차원의 통제가 어렵다”고도 해명했다.

전공의협 역시 조만간 병원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며 오늘(29일)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과 만남을 갖고 이번 사태를 포함한 전공의 수련환경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