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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설립 승인…의사노조 첫 탄생
[ 2006년 07월 05일 03시 12분 ]
천신만고 끝에 제출한 전공의협의회의 노조 설립 신청서가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결과 노동부 산하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은 지난 4일 전공의협의회 측에 노조 설립에 필요한 설립신고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계 역사상 최초로 '의사 노조'가 탄생하게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공의노조 신청서 검토 결과 설립 조건이 모두 합당하다고 판단, 지난 4일 전공의협의회 측에 설립신고증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조 설립신고증이 발부되면 합법노조로서 노동쟁의 등과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며 전공의노조 탄생을 알렸다.

첫 의사노조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적잖은 맘고생을 해야했던 전공의협의회로서는 이번 노조 허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은 노조 설립 신청서 제출 직후 "오랫동안 노조 설립을 기다리던 전공의와 지지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직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전공의를 위해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왕성한 노조 활동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의료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며 노조 설립 취지인 수련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30분 의사협회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전공의노조 탄생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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