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비만·당뇨 등 대사증후군 급증…상황 심각
[ 2006년 10월 13일 21시 41분 ]
복부비만·고혈압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이 결국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을 유발, 사망까지 이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비만, 당뇨 등 대사성질환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에서 생활 습관의 변화에 기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이 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보건의료 국가지정연구실 기술교류회(회장 황성주)가 주최한 ‘대사증후군 연구포럼’이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가톨릭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손호영 교수는 "현재까지의 각종 역학조사 자료에 의하면 선진국 혹은 개발도상국가의 국민 전체 중 약 1/4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에는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능 또한 떨어져 있어 대사증후군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아울러 "WHO도 대사성 질환(당뇨, 비만, 고혈압 등)에 의한 장애가 사망의 핵심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을 정도로 문제점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부연했다.

더욱이 우리나라도 선진국 진입에 따른 고 에너지 식생활과 안락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과 대사상 질환의 유병률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

실제로 손 교수가 분석한 보고에 따르면 한 농촌지역 4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NCEP기준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연령 보정 유병률은 24.8%였고, 남성과 여성은 각각 17.6%, 30.0%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2형 당뇨병의 전구질환으로써도 의미를 가진다"며 "일단 당뇨병으로 이환되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증폭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윤건호 교수도 이날 "아시아 지역 대사증후군 및 당뇨병 환자의 특성은 최근 매우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사질환이 호발하는 점과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질환이 시작되는 점들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윤 교수는 "이로 인해 복합당질 섭취의 저하와 지방 및 단순당 섭취의 증가로 대표되는 식생활의 변화, 직업의 변화와 운동부족이 심각한 원인"이라고 제시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점은 현재 개발돼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약제들로서는 질환의 일시적인 관리는 가능하나 질병의 근본적인 병인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뼈대다.

그럼에도 두 교수는 "최근 10여 년간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 요인들에 대한 수많은 연구들 대부분이 유병률과 관련된 단면조사를 통해 분석됐을 뿐"이라며 "향후 대규모 전향적 임상연구에 의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호영 교수는 "비만은 대사성 질환의 발병요인으로 소득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전염병으로 선포될 정도로 선진국 국가들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 관련 연구와 예방을 위한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건호 교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사증후군의 특성과 병인을 깊이 이해하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기초연구, 환자들의 임상 특성에 대한 분석, 신개념의 생활습관 관리 모델 개발 등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아울러 "대사성 질환의 문제점을 인식해 관련 연구 및 질병의 개선에 관한 연구개발사업을 국가차원에서 육성해야 할 21세기의 전략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