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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감염 인한 사망, 패혈증 34% 최다
[ 2007년 06월 29일 02시 27분 ]
병원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원인으로 패혈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실시한 '2005 병원감염 및 약제내성 용역과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791명이 병원내에서 감염돼 이 중 179명(22.6%)이 사망했다.
학회는 300병상 규모 이상의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중 한 개 이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 감염감시 경험이 1년 이상 된 전담 감염관리간호사가 근무하거나 감염관리 담당의사의 지도하에 감염감시 경험이 1년 이상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병원감염으로 인한 사암의 주요 사인은 패혈증이 62건(34.6%)로 가장 많았고, 호흡부전 35건(19.6%), 미상 16건(8.9%), 심혈관계 부전 13건(7.3%), 기저질환의 악화 13건(7.3%) 순이었다.
이외에도 다발성 장기부전 11건(6.1%), ARDS와 출혈이 각각 9건(5%), 중추신경계장애 7건(3.9%), 간부전 4건(2.2%) 등이었다.
부위별 감염을 살펴보면 총 791건 중 비뇨기 감염이 35.8%(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이 31.1%(246건), 혈류감염 19.7%(156건), 수술창상감염 6.1%(48건), LRI 2.3%(18건), CVS 1.1%(9건) 등이었다.
CNS와 소화기감염, 피부연조직감염은 각각 1.0%(8건), EENT 0.6%(5건), REPR 0.3%(2건)로 나타났다.
기구와 관련된 감염으로 도뇨카테타와 관련된 경우가 125건(15.8%), 중심 정맥관 관련 감염이 103건(13%), 인공호흡기연관 감염이 91건(11.5%)로 밝혀졌다. 그러나 감염의 약 2/3는 기구와 연관되지 않았다.
또 791건 중 총 769건(97.2%)에 대해 배양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46건(97.0%)에서 균이 배양됐다. 균종별로는 그람양성균이 295건(39.6%)이고 그람음성균이 273(36.3%), 진균 178건(23.8%)이었다.
학회는 "병원들이 기구 관리와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울린 것인지 연구를 통해 재검증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토대로 관련 학회에 조사결과를 기재해 국내 중환자실 감염 양상에 대한 자료로 공유함으로써 추후 각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의 인적·질적강화, 의료진 교육, 내성율 감소를 위한 제반 조치 사항 마련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05년 조사된 병원감염 791건은 2004년 505건보다 많은 것으로 내과 중환자실이 326건(41.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내외과중환자실 258건(32.6%), 외과중환자실 147건(18.6%), 기타 중환자실 60건(7.6%).
환자별로는 남성(503명)이 여성(288명)보다 많았으며 중간값은 63세(1~93세)로 노년층이 주를 이뤘다. 입원 후 중환자실 입실 때까지 걸련 평균 일수는 1일이었고, 중환자실 입실 후 감염이 발생할 때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10일이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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