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초음파·내시경 배우는 외과 전공의들
[ 2008년 04월 14일 22시 05분 ]
지난해 ‘위기의 외과 구하기’를 화두로 내세우며 해법 마련을 강력히 호소했던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윤여규)가 올 봄에는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외과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 머리를 맞댄다.

외과학회는 다음달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8년도 대한외과학회 춘계 2, 4년차 연수강좌 및 외과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젊은 의사들에게 개원에 도움이 되는 연수강좌 및 프로그램 마련에 만전을 기했다.

춘·추계학술대회를 年1회로 통합하면서 올해부터는 사실상 춘계학술대회는 폐지된 셈.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비롯해 각 수련병원 외과 과장 및 의국장, 세부분과학회 회장, 이사장 그리고 2, 4년차 전공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14일 학회 노승무 홍보이사(충남의대)는 “전공의들에게 초음파, 내시경 등을 충분히 수련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개원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과 전공의가 수련을 마친 후, 개원에 비교적 수월하게 적용될 수 있는 수련 과정을 확대하는 병원들이 증가일로에 있는데다 학회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

노승무 이사는 “현재 외과의 경우 개원 후에도 특별한 비전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난이도 높은 수술뿐만 아니라 개원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건국대병원은 대장항문 분야 등 외과 분야 중 개원가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진료를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종(울산의대) 학술이사도 “보람을 찾겠다는 외과의사라 해도 뚜렷한 비전과 재투자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나마 개업 후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장항문, 유방, 갑상선 분야에 대한 지식과 술기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에서 의료 수가 조정을 비롯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외과학회가 아무리 단기적인 방안을 내놓는다 한들 소용이 있겠냐고 반문한다.

한덕종 이사는 “외과 전문의를 따기 위해 4년 동안 고생을 했다면 적어도 위 절제술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위 절제술은 커녕 탈장 수술도 꺼려하는 게 현 외과의사의 주소”라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외과 의사, 명색이 ‘칼잡이’라 함은 생명의 최전방에서 수술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왜곡된 의료 정책으로 인해 외과의사들이 모두 그나마 ‘돈 벌기 수월한’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아쉬움도 녹아있다.

여기에 “예전에 비하면 젊은 의사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감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면서 “수련의들에게 의사의 사명감만으로 외과에 지원하라고 말할 수 없는 처지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때문에 외과학회는 올해에도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소위 기피과라고 불리는 전공은 사실 위험 부담과 업무 강도가 굉장한데도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외과의 수술 수가를 대폭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덕종 이사는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공청회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귀를 기울여달라”면서 “외과의 몰락은 국가적인 손실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연속성을 가지고 정책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